Firenze - Porta del Paradiso EP1

Porta del Paradiso - Paste

1. Why did Florence build the 'Porta del Paradiso' of the San Giovanni Baptistery? : First Reason - P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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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도, 문화사적으로도 유명한 필리포 브루넬레스키와 로렌초 기베르티 간의 산 조반니 세례당, 천국의 문 공모 경쟁 이야기에 앞서 천국의 문 제작 공모가 무슨 연유에서 시작 되었는지 그 시대적 배경을 먼저 이해하셔야 합니다. 여행지에서 만나게 되는 수 많은 명화와 조각, 건축물을 볼 때 앞에 보이는 물리적 형상에 집중하기에 앞서 그 안에 숨겨진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수반된다면 여행지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은 배가 될 수 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에 문화적 부흥기의 중심에 있었던 피렌체에서 신의 구원을 간절히 염원할 정도의 삶의 위기가 있었다는 점은 생각하기 어렵겠지만, 그 당시 피렌체는 치사율 90% 이상의 흑사병의 창궐과 밀라노의 포위 공격 그리고 금융업의 파산으로 인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무런 희망도 기대할 수 없었던 사회적 혼란기에 피렌체 직물 조합은 '산 조반니 세례당 (San Giovanni Baptist)의 청동문 제작 공모를 진행하게 됩니다. 공모 주제로 내건 '아브라함과 이삭'은 당시 피렌체의 상황을 빗대어, 모든 위기에서 기적과도 같은 구원을 바라는 피렌체 사람들의 염원을 담은 것이었고, 이 청동문 제작을 계기로 '브루넬레스키'와 '기베르티'는 평생의 라이벌 관계를 맺게 됩니다. 

1) Florence's First Crisis : Paste
유럽에서 흑사병이 처음으로 시작된 시기는 1347년 제노바의 식민지 카파 (Caffa)라는 곳 입니다. 흑사병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들이 존재 하지만, 역사학적으로 인정되는 것은 몽골군의 서유럽 정벌 또는 향신로 무역으로 인한 아시아에서 유럽으로의 전파입니다. 피렌체에서 흑사병의 발병은 1348년 최악의 해를 시작으로 1363년, 1374년, 1383년 등 십 년에 한 번꼴로 여름에 발생했으며 1400년에 발생한 흑사병으로 일만 이천명의 피렌체 인구가 사망하게 됩니다. 발병의 원인조차 알 수 없던 흑사병을 퇴치하기 위해 피렌체 사람들은 교회의 종을 격렬히 치고, 공기 속의 균을 사멸하는데 악취가 효과적이라는 믿음으로 유황 덩어리를 태우기도 했으나, 하늘의 노여움이라 믿었던 죽음의 그림자는 사라지지 않았고 이로 인한 사회적 혼란은 극시해지게 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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